나이가 든다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참 서글픈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.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참 속상하지요.
시간의 개념도 우리보다 이 녀석들에게는 더 빨리 적용되는 것 같고.. 어제와 또 다른 오늘 모습에 괜히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기도 합니다.
하루하루 늙어가고, 나이 들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반려견을 보다 보면,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이 되지요.
"당신이 반려견에게 '사랑해' 라고 말할 때 반려견은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.
반려견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느끼는 것입니다."
위 말은 네이버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글귀인데, 요즘 와닿아요.
죽을 때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기능도 청각이라고 알고 있어서
늘 사랑한다. 고맙다.미안하다. 라고 말해주는데, 제가 하는 행동이나
제 반려견을 위해 구입한 좋은 먹거리, 용품들을 통해서도
그 내면에 담긴 의미를 제 반려견이 느낄 수 있었음 좋겠어요.
기관지 허탈/ 기관지협착증 으로 호흡을 힘들어하는 제 반려견에게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, 산소발생기를 대여하고, 산소발생기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아크릴산소방도 사용해보았는데, 확실히 힘들어할 때 집에서 이렇게 해주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. 그러나 좀 더 녀석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던 차에 이 큐레이들 산소방을 알게 되었어요. 아크릴산소방에서도 나름 잘 있어주긴 하지만, 어느 시간이 지나면 문을 박박 긁으면서 나 나가고싶다는 표현을 하는 녀석을 보면서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산소방이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
온도 조절도 되고, 산소방 농도도 40%까지 맞출 수 있고, 네뷸라이저를 해야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.
네뷸라이저를 연결하는 부위가 조금(!)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...ㅎㅎ
그래도 내부 환풍기(?)같은 게 돌면서 골고루 분산시켜준다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. (개인적으로는 연기가 나면서 그냥 뿌옇게 변해야 뭔가 잘 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요..ㅎㅎ)
"사랑하는 주인님, 저를 다정스럽게 대해 주세요.
이 세상 그 어느 것도 저보다 더 당신의 친절에 감사하지는 못할 겁니다.
사랑하는 주인님, 하느님이 제게서 건강과 시력을 거둬 가시더라도 절 멀리하지 말아 주세요. 당신의 부드러운 손길로 저를 어루만져 주시며 영원한
휴식을 위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소원합니다.
끝으로 저는 제 마지막 호흡까지도 느끼면서 당신 곁을 떠날 겁니다.
제 운명은 당신의 두 팔 속에서 가장 안전했었다는 기억과 함께…”
- 베스 N. 헤리스의 ‘강아지의 기도(A Dog's prayer)’ -
사랑하는 내 반려동물...내 곁에서 지금 숨쉬고 있는 소중한 반려견을 위해서..
한번쯤 고민해볼만한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.
한 달정도의 기간동안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참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.
체험기간이 끝나고, 좋은 가격에 큐레이들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계속 집에 두고
사용할 수 있게 된 점도 참 감사하고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
집에 산소발생기나 산소통을 두고 사용해야하는 반려동물이 있거나
호흡기계가 좋지않아 네뷸라이저를 사용해야하 반려동물이 있으신 경우.
좋은 제품 같습니다.
(물론 가격이...ㄷㄷㄷ
그래서 이런 렌탈서비스가 산소발생기처럼 한 달 단위로 계속 연장해서
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행되면 좋겠습니다. 대여후 구입하게 되면 대여한 기간만큼
할인이 적용되면 더 좋겠구요..ㅎㅎ)
아..구입한 사람으로서..ㅎㅎ
1년말고 3년 AS 해주시면 좋겠어요~ㅎㅎㅎㅎ
(물론 그렇게 고장이 잘 나진 않을 것 같지만요..)
감사합니다. *^_______^*